태극당 모나카 먹었어요~더현대서울 베이커리 추억의 음식

더현대서울 다녀왔어요. 이제는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더라구요. 스타필드 느낌이에요. 그래도 가기 가까워서 자주 갈 것 같에요. 식품관에 베이커리가 굉장히 많더라구요. 리치몬드, 폴앤폴리나. 서울 서부 지역에서 유명한 제과점은 한 데 다 모아놨어요. 그 중에서 먹은 태극당 모나카에요. 그리고 또 먹어보고 싶은게 옛날 케이크. 사람들은 버터 크림이 너무 인조 맛이 난다고 싫다하지만 전 추억의 음식이라 먹고 싶네요.

태극당 모나카입니다. 가격은 2500원, 요즘 물가 치곤 저렴해서 부담없이 구매했어요. 싸네? 이러면서 구매했네요. ㅋㅋㅋ. 신선한 우유와 좋은 재료로 만든 70년 전통의 수제 아이스크림이라네요.

맛있겠죠? 마땅이 먹을 데가 없어서 주변 벤치에서 먹었어요.

두께. 굉장히 꽝꽝 얼려있어요. 모나카는 계산대에서 모나카 달라고 하면 주는 방식이에요. 빵처럼 골라 담아서 계산하는 식이 아니더라구요.

한입 먹어보았어요. 진득한 우유 맛은 안나더라구요. 전 밍밍했어요. 분유탄 물을 얼려먹는 느낌. 그렇다고 얼음 같은 식감은 아니에요. 서주 아이스크림이 더 진할 것 같에요. 다만 어른들 입맛엔 최적일 것 같네요. 많이 달지 않고, 우유가 헤비한 느낌이 없어요. 가볍게 즐기기 딱 좋은 모나카아닐까 싶어요. 모나카 겉의 과자도 정말 딱 적당한 식감.

오래 보관하지 않았다고 느낀게, 겉에 크러스트가 전혀 눅눅하지 않고, 서로 딱 좋은 상태를 유지하더라구요. 그래서 입에 넣으면 기분 좋은 식감이 살아났어요.

백미당이나 타사 아이스크림처럼 녹진한 맛은 없지만, 포슬포슬하다라는 느낌이 드는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아이들에게도 먹이기 좋은 아이스크림이 아닐까 싶어요. 요샌 설탕 범벅에, 안좋은 재료도 너무 들어가고, 모나카가 딱이지 싶네요.